이 책에서는 왜 우리는 아름답고 재미있는 물건들을 좋아하고, 그 물건들을 사용하면서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는지, 그리고 그런 물건들이 왜 결국 사용성마저 높아지는지에 대한 질문과 자세한 분석이 담겨있다. 또한, 인간의 인지활동에서부터 감정과 감성, 사용성에서부터 심미성까지 두루 아우르는 통찰을 설명하면서 다양한 실질적인 사례와 대안을 언급한다.

 

우선 크게 세가지 측면에서 디자인을 주장하고 있다. 본능적측면의 디자인은 주로 인간의 감각, 감성적 측면을 포커스해서 디자인하는 것이고, 행동적측면의 디자인은 사용성 중심의 디자인이다. 한 수준을 더하여 인간이기 떄문에 할 수 있는 고차원적인 사고 행위를 위하여 디자인하는 것을 반성적 디자인이라 의미한다.

본능적 디자인과 행동적 디자인 그리고 반성적 디자인은 차례로 이성의 단계 이전에 본능적으로 예쁘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와 물건에 대한 사용자의 사용성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사용자 기억에 관한 것이다. 이 세가지요소는 어떤 디자인에서나 조화를 이루고 있고, 더 나아가 어떻게 감정과 인지라는 두가지 요소와 엮이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의 새로운 의견은 행동적 디자인만으로는 사람들이 정말로 즐겁게 사용하고 사랑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들기 힘들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로 하여금 정말로 즐겁게 시스템을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본능적인 측면과 행동적인 측면 그리고 사고적인 측면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시스템을 개발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저자는 사물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면서 어떻게 아름다움이 물건의 사용 용이성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저자의 경험과 실험들을 통해 감정이란 요소가 인간의 문제 해결방법을 변화시킨다고 말한다. 긍정적인 감정은 학습, 호기심 그리고 창의적 사고의 중요한 요소로서, 문제 해결에서 새로운 창의적 접근 방법을 생각해 내는 데는 좋은전략이다. 반면에 부정적인 감성 상태의 경우 사람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긴장하며, 성가신 문제의 세부적인 것에 더욱 집중하게 되어 사고의 폭을 좁히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예쁜 물건이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하여 더욱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행복한 사람들은 대안을 찾는데 더 효율적이고, 작은 어려움들은 여유롭게 넘어가게 된다고 생각한다.

 

더하여 두뇌 작용의 3가지 단계인 본능적, 행동적, 반성적 단계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각각의 단계는 상호작용을 하며 다른단계를 조정한다. 또한, 우리의 경험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한 반응의 한 부분으로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본능적, 행위적, 반성적이라는 디자인의 세가지 각 수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반성적 디자인이란 개개인의 기억속에 형성되어있는 제품의 의미에 대한 것으로, ‘타임 바이 디자인사의 파이라는 시계를 예시로 들어 독특한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반성적인 기쁨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말한다. 나는 이 사례를 통해 내 경험을 비추어 공감을 하게 되었다. 독특한 무언가를 갖고있는 것에 대해 자랑한다든지, 무언가가 제공하는 기능을 설명하면서 얻게되는 반성적 즐거움을 여러번 겪어보아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느낄 수 있었다. 따라서 나는 제품의 실질적인 가치는 사람들의 감성적인 욕구의 충족에 의해 발현될수 있고, 모든 욕구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에서 자기 이미지와 자신의 위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말에 크게 수긍할 수 있었다.

 

인간의 인지활동에서부터 감정과 감성, 사용성에서부터 심미성까지 두루 아우르며 감성적인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위의 글들을 바탕으로 감성이란 요소가 다양한 층위를 갖고 있고, 중점적으로 설명한 세가지 차원의 디자인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는지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감성디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감성이란 다양한 요소와 측면이 존재하고 사람마다 각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간은 계속 흐르고 이에 따라 감성이란 요소 또한 변하기 때문에 때에따라 감성디자인이란 계속해서 변하는 개념 자체라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Norman, D.(2004), Emotional Design, 박경욱 외 역(2006), 감성 디자인, 학지사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