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디자인실습을 통해 감성디자인에 대한 정의를 정리할 때 어려움이 많았다. 모호하며 알 수 있을 듯 말 듯한 개념에 대해 의문은 아직도 풀리지 않았다. 감성디자인이란 무엇이고 디자인에 감성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까?

 

우리는 물건을 고를 때, 만약 그것이 같은 기능에 다양한 종류가 있다면 예쁘고, 아름답고, 멋있고, 재미있는 물건들을 선호할 것이다. 디자인적 측면은 중요한 선택의 기준일 것이다. 도널드 노먼은 미적인 것이 우리의 감정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감정은 인간이 현재 처한 상황을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인간의 문제 해결방법을 바꿀 수 있다. 즉 감정 시스템이 인지시스템의 작동방법을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지 미적인 것이 디자인이고, 그것이 감성디자인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디자인의 3가지 차원으로 본능적 디자인, 행동적 디자인, 반성적 디자인을 설명한다. 본능적 디자인은 본능적인 행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겉모양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환경에서 제공되는 감성적 신호를 지각하자마자 본능적으로 그 신호를 해석하는 것이고, 사람들과 문화 전반에 걸쳐 일관 있게 적용되고 있다. 행동적 디자인은 사용에 관한 것으로 행동 자체가 중요한 요소이다. 사용성, 사용자 관찰, 사용자의 요구사항 등 사용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중요하게 여긴다. 사용자의 이해를 위해 반복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해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추구한다. 반성적 디자인은 제품에 대한 개개인의 기억 속에 형성되어 있는 제품의 의미에 대한 것이다. 자기 이미지, 개인적 만족감, 기억 등에 관한 것으로 사회 안에서 습관적으로 배워온 관습에서 형성된, 문화적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모두 다른 것 같은 디자인의 3가지 차원을 조화롭게 만드는 것이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세 가지 구성요소와 감성이 엮인다면 그것이 감성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감성에 대한 부분과 디자인의 대한 부분을 설명하며 이것이 어우러지는, 어우러질 수 있는, 상호작용하는 많은 예시를 보여준다. 디자이너에게 사용자를 생각하며 사용자가 즐겁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추구해야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이는 사용자뿐만 아닌 디자이너의 인지부터 사용성, 심미성, 기억, 감정과 감성까지 통찰할 수 있어야 하고, 나는 이런 디자인을 추구해야할 것이다.

사용자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물건을 사용하면서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고 그리고 사용성도 높아, 진정으로 즐겁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으로 끌어낼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