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find fulfilling work (일에서 충만함을 찾는 법)

 

 

우리가 문득 무슨 일을 하세요?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활기찬 표정으로 대답할 수 있는지, 씁쓸한 표정으로 남는지 어떤 답변을 내릴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억지춘향이식 직업관인 먹고살기 위한 일거리가 아니라 영혼을 전부 담을 수 있을 만큼 원대한 일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 즉 직업과 자아를 최대한 일치시켜 당신이 일하는 삶에서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다. 책에서는 두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첫 번째 질문으로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직업의 핵심요소는 무엇인가두 번째 질문으로 어떤 방법으로 직업을 바꾸고 그 과정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가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고 새롭게 출발하는 것에 따르는 혼란과 두려움의 근원을 이해하는 것이 그 시작점이고 그다음 단계는 자신에게 완벽한 직업이 단 하나뿐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여러 개의 자아’, 즉 우리의 인성을 이루는 여러 측면에 적합한 직업의 범위를 찾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직업변화의 표준 모델과 정반대로 해보는 것이다." 나는 저자의 지침에 따라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일이란 어떻게 발견하고 찾게 되는지를 생각해보며 한국에서의 직업이란, 일이란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여겨지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기로 하였다.

 

책의 구성은 크게 6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의 강조 문구는 인물사진, 명언 등으로 한껏 꾸며주고 있다. 큰 챕터 아래 부제목을 배치하여 그에 따르는 소제목으로 사례와 함께 독자들을 다독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메시지 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은 "저자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물론 서른 번째 생일을 앞두고 자신에게 1년에 30가지 직업에 도전해보는 선물을 준 벨기에 여성, 장례지도사라는 보람 있는 직업을 찾은 호주의 전직 냉장고 수리공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놀라운 직업 선택 분투기 에서 우리가 새겨야 할 조언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고 저널리스트에서 정원사, 강사에서 사회복지 사는 물론 전화기 세일즈맨과 테니스 코치, 쌍둥이 베이비시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실험해본 저자의 이야기도 사례에 등장한다."사례에 등장했던 직업들의 다양성처럼 우리는 지금 많은 직업들 속에서 살고 있고 우리는 많은 직업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선택은 어렵다. 선택은 항상 우리를 힘들게 한다. 마치 벼랑 끝에 선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오죽하면 선택장애라는 말이 나왔을까. 이 책에서 말하는 "선택이란 첫째, 너무 많은 선택권은 자유가 아닌 무기력을 초래한다고 한다. 그래서 쉽게 포기해버리고 이미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둘째, 설령 무기력 상태를 극복하고 결정을 내린다 해도 선택지가 적은 경우보다 결과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진다."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되는 주요 원인은 언제나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었는데라며 이미 내린 결정을 후회하고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 이란 것이다. 선택할 직업이 너무 많다는 것과 함께 너무 이른 나이에 골라야 한다는 문제가 공존하여 진로를 결정하기 어려운 시기에 내가 아닌 남이 하는 교육으로 인해 진로가 반은 결정 되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예를 들면 외국어 교사가 되고 싶은 학생은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 역사 과목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들 중 대다수는 과학 과목을 거들떠보지도 않게 된다. 이 학생들 중 의사나 수의사가 나올 수 있을까? 뒤늦게 의사가 되고자 한다면 과학의 기초지식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 이처럼 교육은 우리를 특정한 직업군에 가두어버린다. 이후에 우리는 두 가지 후회 가능성 사이에서 갈등하게 될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수년 동안 시간과 에너지, 감정을 쏟아 부은 직업을 왜 버렸을까하는 후회이고, 두 번째는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돌이켜볼 때 전혀 성 취감을 느끼지 못 했던 직업을 왜 버리지 못했을까하는 후회다." 그렇다면 새로운 결정을 내릴 때 이 두 가지 후회 중에서 어느 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까? 저지른 일에 대한 후회와 저지르지 않은 것에 대 한 후회, 최근에 나온 심리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무언가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만큼 강력한 후회는 없다. 하지 않은 선택은 시간이 지날수록 머릿속에서 커져가고, 점점 커진 후회는 인생에 짙은 그늘을 드리운다. 나에게 꼭 맞는 의미 있는 직업을 찾는 여정에 혼란이 가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어느 길을 택할지 정확히 모르는 사람이 당신만이 아니라는 것과, 그것이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혼란이 온다면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혼란을 가져다주는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 ‘직업을 바꾸는 데 따르는 가장 커다란 세 가지 두려움 은 무엇인가’ ‘현실에서 당신을 가로막는 가장 힘든 도전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면 혼란스러움을 약간 정리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직업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다섯 가지 측면은 첫째는 돈을 버는 것, 둘째는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는 것, 셋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 넷째는 열정을 따르는 것, 다섯째는 재능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 다섯 가지는 일에서 추구할 수 있는 의미인 동시에, 거꾸로 말하면 당신을 특정한 직업으로 이끄는 동기부여의 원천이기도 하다. 어떤 일을 왜 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힘이 생긴다. 의미 있는 직업이란 내재적 보상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인 것도 같다. 세상을 바꾸거나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거나 열정을 좇거나 또는 그 세 가지를 모두 추구하는 사람들 말이다. 누구나 어느 정도의 돈과 사회적 지위를 원하지만, 외적인 동기만 고려해서 직업을 결정하면 인생의 숭고한 의미를 찾을 수 없다. 지금까지 살펴본 다섯 가지 동기 요소를 활용해 성취감을 주고 인생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직업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1.선택지도 만들기 2.상상의 직업 나열하기 3.나만의 구직 광고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우리의 직업을 찾아보라 말한다. "

흔히 사람들은 천직을 사랑하는 사람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는 거대한 운명처럼. 하지만 여기에서는 천직은 성취감(의미, 몰입, 자유)을 주는 직업일 뿐 나이라, 매일 아침 일어나야 할 이유가 되는 명확한 목표나 목적이 들어 있는 직업이다. "이렇기 때문에 천직은 찾는것이 아니라 키워나가는것이다. "결론적으로 천직이라고 할 만한 직업을 찾고 싶다면 가만히 앉아서 혜성처럼 나타나기만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 행동을 취하고 천직을 키워나가려고 노력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확실하고 고무적인 목표가 서서히 싹트고 더욱 커져서 인생의 꽃이 피어날 것이다. 천직, 나에게 맞는 직업이란 우리가 직업을 갖기 전에도 갖고 나서도 늘 고민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자는 효율적인 직업선택 즉 천직을 찾아가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고 그 근거들로 천직을 찾은 사람들의 와 닿는 사례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조금 아쉬운 건 과연 이러한 사례들이 한국기업, 한국이라는 특징에서 올바르게 적용 되냐의 문제다. 저자가 제시한 사례에서 등장한 프로그램이나 몇 가지 방법론 적인 것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적절하게 유동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조금 들었던 걱정은 천직을 찾은 사례에서 독자가 공감을 하기 어려우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었다. 아무래도 국내 환경의 특징이 존재하고 세계가 단일화 되고 있다 해도 문화적 특성이 존재하는 각 나라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의문이었다. 한 가지 예로 개발도상국이나 신흥국 같은 시장에서는 직업의 귀천을 따지는 것 이전에 생계수단이 되어 일만 해도 감사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천직을 찾거나 고민하기 전에 일단 취업만 된다면, 월급만 준다면 감사하겠다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들이 적용되지 못함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모든 환경을 고려할 수 없지만 내가 가진, 내가 처한 환경에서 나에게 맞는 최선의 선택이 곧 효율적이고 의미 있는 인간의 삶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의견에는 동감한다.

한국은,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예술은 사치라고 불리던 그 시절에서 이제 예술을 즐기는 그런 상황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개인의 시간들이 소중해지고 라이프스타일이 변화고 다양해지고 존중받아지는 사회라고 받아들여진다. 이와 동시에 나에게 맞는 천직 또한 이슈가 될 것이 분명하다. 청년 실업의 문제, 지옥과 같은 취업시장 우리에게 다가온 문제들이 한두 개가 아니다. 하지만 나는 이 문제에 대해 크게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 늘 이런 부분에는 자신이 있었다. 그 이유의 가장 큰 근거는 난 나만의 스토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그 하나하나가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생각하는 독창적인 존재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따라 하거나 만들어진 인물이 아닌 나 그 자신이기 때문에 내 이야기가 있고 내 자신을 안다면 충분히 우리 자신을 어필하고 지금과 같은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모두가 나 자신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에 대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바로 시작하는 것.나는 지난 에세이에서 감성디자인에 대해서 읽고 깨달은 바가 있었다면 이번에 읽었던 책은 그 이전 단계를 보여주는 책 같았다. 나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그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내가 어떤 제품을 보고 느끼는 점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감성이라는 것 자체가 워낙 제한되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한한 경쟁력을 지닌다고 지난 에세이에서 얘기를 했었다.나는 이책을 통해 무한한 경쟁력을 가지려면 일단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지금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 등 일단 나를 아는 것이 급선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꼭 감성이 아니더라도 나를 내가 안다면 그것 또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예를 들어 내가 뭘 잘하는지, 뭘 못하는지를 안다면 나는 내가 잘하는 방향 쪽으로 일을 이끌어 나가 좋은 성과를 이룰 테니까 말이다. 나는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이며 그 직업으로 인해 나는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인가. 감성 디자인 이라는 것을 배우면서 감성디자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내가 이 쪽 길이 정말 맞는 것일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지금 나를 더 혼란스럽게 만드는 책을 만난 것 같다.

 

[ 참고 문헌 ] 인생학교- 일 _로먼 크로즈니악

                      감성디자인 감성 브랜딩 뉴트렌드 _마크 고베

[ 인용 문구 ] "_"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