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을 통한 감성디자인



 디자인은 점차 감성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어떠한 제품의 문제점을 찾아서 그것을 해결하려는 경향의 디자인은 이미 우리 전 세대를 통해 대부분 이루어 나갔다이제는 강력한 스토리텔링(제품 스토리)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감각적인 즐거움을 주고 그들의 감성적 욕구와 열망을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


 그럼 어떠한 것이 그들의 감성을 울릴 수 있을까

그것은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지만그중에서도 열정과 정직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계를 개선하려는 임무에 대해 매우 밀접해 있다그 이유는 세대별 특징을 나누어 보았을 때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개인 중심적인 성향이 강했던 X세대 즉전 세대에 비해 오늘날의 Y세대는 통합공동체적인 의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환경이나 인종차별남녀차별 등 글로벌적인 문제들에 관심이 많으며 재미와 상호적인 태도를 중요시한다그렇지만 각자마다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통적인 감성을 갖기는 쉽지 않고 그 문제를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러나 꼭 경험에서 뿐만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를 대변하고 자신만의 친밀한 언어로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 또한 공감을 형성할 수 있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제품들은 직접적이거나 혹은 간접적으로라도 우리 기분과 감정에 영향을 준다다르게 해석하면 모든 제품들이 감성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들 중에 감각적인 부분을 빼놓을 수 없는데 크게 청각시각미각촉각후각으로 나누고 있다. 어떠한 제품을 보여줄 때 감각적인 부분들을 은근하게 넣어준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나게 발휘를 할 것이다예를 들어 가게에서 물건을 전시해 놓을 때 대부분은 만지지 말라고 쓰여 있지만 만지면서 제품과 촉감을 함께 느끼게 되면 사람들은 그 물건에 더 호감을 느끼게 되고, 제품에 어떠한 색을 쓰냐에 따라 더 효과적인 광고와 기능을 부각할 수 있다그 외에도 향수를 팔 때나 옷가게에서는 그 브랜드만의 향을 맡을 수 있게 하기도 하고 브랜드에 맞는 분위기의 노래를 틀어 놓기도 한다음식가게에선 어떠한가마트나 빵 가게에서 시식을 하지 못하게 한다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고 해도 손님들이 사가게 될 가능성은 희박해질 것이다

꼭 제품에서 뿐만 아니라 매장의 환경이라든지 패키지 등 주위의 다른 요소들에서도 감각적인 부분들을 나타나게 할 수 있다. 제품을 디자인 할 때는 그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까지 신경을 써야 하며 소비자들을 감각과 감성의 차원으로 끌어들이게 해야 한다


 이처럼 소비자와 제품이 친밀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감성브랜딩이다

성공적인 브랜딩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결국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그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어떠한 감각 또는 감성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지를 관찰해야 한다또한,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어떠한 제품이 자신만의 개성이나 메세지를 가지고 소비자에게 다가갔을 때 그들에게 큰 존재로 자리잡게 된다만약 그 개성과 메세지가 소비자들의 감성을 울리는 것이라면 아마 더욱 큰 영향을 주리라 생각된다


 현 시대에서 디자인은 소비자와의 쌍방향적인 대화를 요구하며 그 대화를 연결시켜 줄 공감 주제를 필요로 하고 있다.



참고문헌

마크 고베, 감성디자인 감성브랜딩 뉴트렌드」, 이상민 , 김앤김북스(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