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과 사회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New Directions
앤드루 웹스터 지음 / 김환석, 송성수 옮김 / 한울아카데미 출판 / 2002년 8월 5일 발행

■ 2006년 2월 2일 / 물질문화론_채승진 교수

■ 0393025 송지연

■ 목차
1. 서론
과학사회학의 발전
과학의 이미지에 대한 도전
사회적 구성물로서의 '과학'
결론

2. 과학기술의 사회학
서론
이해관계 접근법
민속지 및 담론분석
종합을 향하여?

3. 사회학과 과학정책 : 암흑상자의 개방과 관리
과학정책의 특징
과학정책의 가정
과학정책의 가정을 문제삼기
요약 및 결론

4. 과학기술의 활용Ⅰ
서론 : 정치문화와 과학정책
과학기술에 대한 국가의 자금 지원
과학기술에 대한 지역정책
공공 부문 연구의 재편과 상업화
요약 및 결론

5. 과학기술의 활용Ⅱ
서론
기업 연구개발의 출현
혁신과 기술선택
기업 연구소의 조직 문화
생물기술:새로운 기술적·사회적 문제의 제기
결론

6. 과학기술의 통제 : 대중적·급진적 대안들
서론
대안과학기술
대안과학기술운동
결론

7. 맺음말
요약
과학사회학의 후속 연구
결론 : 어떤 공상과학 소설의 사회학

보론1 -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학적 이해
과학기술의 '암흑상자'열기
과학사회학의 발전과정
기술사회학의 대두
보다 인간적인 과학기술을 위한 사회학

보론2 - 과학기술의 근대적 담론을 넘어서 : 사회구성주의적 과학기술관과 그 의미
서론
기술의 변화,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과학에도 적용가능한가
새로운 과학기술관의 의미
맺음말

■ 내용
이 책은 과학기술과 사회 간의 역동성에 대한 다양한 측면들을 압축적으로 고찰하고 있는 훌륭한 개론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책으로 서론부터 맺음말에 이르기까지 각 장을 서론, 본론, 결론으로 명확히 나누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주로 예시와 함께 인용문들이 많이 사용되었다.

우리의 일상생활 중에 과학기술이 매개되지 않은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데 과학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반면 우리의 삶을 위협하기도 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언론매체는 과학기술의 본질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 도움을 주기 보다는 과장과 신비화를 조장해 모든 사회변화를 추동하는 존재로 격상 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목하게 된 학문분야가 ‘사회구성주의’로 총칭되는 새로운 과학기술학( STS :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이다. 사회구성주의는 과학기술이 사회와 무관하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요소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변화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지은이는 과학사회학의 주요 관심사의 이동을 강조하고 있으며, 오늘날 과학기술이 전개되는 새로운 방향을 보다 성공적이고 흥미롭게 탐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과학기술에 주요 변화로 네 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는 연구가‘기초/응용’이라는 과거의 이분법으로 파악되지 않고‘기초’와 ‘응용’의 양방향으로 동시에 전개되지만 결코 완전히 분리 되는 법은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과학의 산업화로 인해 과거에 비해 과학과 기술을 ‘실제로’ 구별하는 것이 어려워진다는 것. 셋째는 일부 산업부문에서 과학지식의 상업적 활용이 필수적요소가 되었다는 것, 넷째는 연구의 최종사용자의 입장에서 연구 활동을 계획하고 평가하는 것이 강조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 추세는 기업, 학계, 정부 조직에 배태되어있는 과학기술의 제도화의 성격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한걸음 더 나아가 과학기술을 우리의 일반적인 사회문화의 일부분으로 보다 폭넓게 고찰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

■ 논점
“과학기술은 더 이상 소수 엘리트들만의 특권이 아니다. 대중화를 통해 발전되어야 한다.”라고 지은이는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학을 대중화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과연 이 방법이 옳기만 할까?

과학기술시민권 ( technological citizenship)
지식 혹은 정보에 대하여 접근할 수 있는 권리, 의사결정이 합의에 기초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는 권리, 과학기술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권리, 집단이나 개인들을 위험에 빠지게 할 가능성을 제한시킬 권리로 구성
⇒ 과학기술에 대한 시민권의 확보는 관련 정책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높여 잘못된 과학기술투자로 인한 엄청난 환경적 비용 및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게 하며, 엘리트에 의한 통제로부터 시민에 의한 민주적 통제로 과학기술의 사회적 구성과정을 변화시켜 보다 인간적이고 환경친화적인 과학기술의 발전 경로를 촉진하는 계기가 된다.

ex 1) 기술영향평가 ( TA : technology assessment )
- 현존하는 혹은 미래의 기술변화에 수반될 수 있는 긍정적ㆍ부정적 영향, 이익과 비용, 이점과 위험을 가능한 객관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기술변화를 유도하는 절차 및 제도
과학기술의 부정적인 측면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측면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의 개발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ex 2) 합의 의회 ( consensus conference )
- 선별된 일단의 보통사람들이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논쟁적이거나 관심을 유발하는 과학적 혹은 기술적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질의하고 그에 대한 전문가들의 대답을 청취한 다음 이 주제에 대한 내부의 의견을 통일하여 최종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견해를 발표하는 하나의 포럼

ex 3) 과학상점 ( science shop )
- 해당 지역주민과 관련된 단체로부터 과학기술과 관련된 사항에 대한 도움을 요청받으면 대학이나 연구소의 전문연구진이 과학기술연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과학상점의 일차적인 목적은 대학이나 연구소가 지역주민의 수요와 요구에 기초한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과학기술과 일반 시민을 연결시키는 데 있다. 최초의 과학상점은 1973년에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에 세워진 것으로 베트남전쟁에서 미국이 무자비한 화학전을 전개하는 데 문제의식을 느낀 화학과의 학생과 연구자들이 ‘인간과 사회를 위한 화학’의 기치를 내걸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과학상점은 유럽의 전역의 대학으로 확산되었고, 미국에서는 지역시회연구센터의 형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