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공학은 인본주의의 산물이다.

인간공학 실습
채승진 교수님
0682342 한아름

■ ‘한국’에서 인간공학의 역사적 배경
우리나라에 인간공학이 처음 소개된 것은 공군을 통해서이다. 60년대에 항공의학연구소가 설립되었으나, 인간공학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그 후 70년대에 산업공학과가 대학에 설치되면서부터 본격적인 학문적 연구가 시작되었다. 1982년에는 대한인간공학회가 설립되어 학문적인 교류도 병행하였다. 현재에는 많은 대학에서 인간공학에 대한 부지런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문인력을 배출하기도 한다.
미국은 1890년대부터 약 100여년동안 인간공학에 대한 개념을 중심으로 계속적인 발전을 해오고 있다. 그에 비해 한국은 이제 35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을 뿐이며, 1990년대에 들어와서야 작업실에 응용, 적용되고 있다.



■ 인간공학의 정의
인간공학이란 인간활동의 최적화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간이 작업 활동을 하는 경우에 인간으로서 가장 자연스럽게 일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Human Engineering 이라는 명칭 외에 Human Fators Engineering, Engineering Psychology, Applied Experimental Psychology 등이라고도 쓰이고, 유럽에서는 Ergonomics 라는 용어로 통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Ergonomics 라는 용어는 희랍어의 Ergon (작업, work) + nomos(관리, laws) +ics(학문)로 조합된 단어로서, 일을 인간의 특성에 맞게 수행하도록 하는 학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일을 할 때에 에너지를 합리적으로 배분하여 자연스럽게 작업을 하기 위하여 어떻게 하면 좋은가를 연구하는 과학적 학문이다.
인간공학은 작업이 수행되는 작업장 환경과 그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들과 관련된 일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며, 작업장이 어떻게 설계될 수 있는가, 또는, 많은 건강상의 문제를 예방하고 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근로자들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사용된다. 다시 말하자면, 근로자들이 작업에 맞추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작업을 근로자들에게 맞추기 위한 것이다. 한 가지 간단한 예로 작업대의 높이를 높여서 근로자가 자신의 작업영역에 닿기 위해서 몸을 구부리지 않아도 되게 만드는 것이다. 작업장에 인간공학을 적용하면 분명한 이익이 있다. 근로자에게 있어서는 더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조건이고 사용자에게 있어서는 생산성이 증가된다는 것이다. 인간공학은 작업방법, 의자높이 기계위치, 공구위치, 작업위치와 같은 요인, 진동, 온도, 소음, 조명과 같은 요인과 교대작업, 휴식, 식사시간 등을 포함해 근로자에게 편안함과 건강함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많은 작업조건들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과학이다.

■ 인간공학에 대한 전문가들의 Review
1. 미국의 E. J. McCormick - ‘인간공학이란 인간이 기계나 물건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 기술의 체계를 지적한 좁은 뜻으로는 인간의 작업과 작업환경을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능력에 적용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과학이다.’ 라고 하였다.
2. L. C. Mead - ‘인간공학은 기계와 인간에 의한 생산성 향상, 환경 안전, 능력적인 것과 같이 기계와 인간을 조합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3. W. E. Woodson - ‘인간공학은 인간의 작업이나 인간-기계계의 능률이 잘 되어 나가는 것과 같이 여러 가지 기계장치의 설계를 하는 것으로서 거기에는 정보의 표시방법이나 제어의 방식도 포함되어 있어, 기계장치의 설계에는 효율에 중점을 두고, 조작 시에 있어서 인간의 안전을 확보하여 불쾌감, 불안감을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했다.


■ 인간공학의 목적 및 필요성
인간공학의 목적은 근로자의 배치, 작업방법, 기계설비, 전반적인 작업환경 등에서 근로자의 신체적인 특성이나 행동하는데 받는 제약조건 등이 고려된 시스템을 디자인하여 인간과 기계 및 작업환경과의 조화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근로자의 안전,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자 함에 있다.
인간-기계 시스템의 비용 적 측면에서 볼 때, 교통사고의 96%(운전자 과실), 항공기 사고의 80%(조종사 과실) 안전 재해의 84%(근로자, 관리자 과실) 등이 모두 인간의 과실이나 잘못 설계된 주변 환경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근로자의 인적오류나 잘못 설계된 주변환경을 인간특성에 적합하게 평가하여 작업장, 작업방법 등을 재설계, 개선하기 위해 인간공학이 필요하다. 작업장에서 아주 작거나 중대한 인간공학적 변화가 논의되어서 수행된다하더라도 그 변화에 영향을 받을 근로자들이 그 논의를 숙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쓸모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변화가 필요하고, 적절한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근로자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게 된다. 왜냐하면 그 근로자들은 누구보다도 자가 자신의 업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공학의 사례
- 인간공학적 설계
제8회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한 듀오백코리아의 의자이다. 성장기 아동들의 인간공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어린이의 자세 교정과 편안한 착석감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가스 실린더를 이용한 높낮이 조절 방식으로 어린 아이도 손쉽게 자신의 몸에 맞게 의자를 조절할 수 있으며, 등받이 깊이까지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몸에 딱 맞는 맞춤 의자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 비 인간공학적 설계
인간을 배려하지 않은 설계로 작업자로 하여금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무리한 기억을 강요함으로써 작업자에게 지속적인 오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인간공학은 근본적으로 Human error를 줄이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비 인간공학적 디자인은 Human error를 더 부추길 수 있다.


■인간공학의 학문적 연구 분야



■ 인간공학에 대한 나의 생각

-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의 한국 사회는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서 인간을 무시할 수 없음을 피부로 깨닫고 있습니다. 인간이 모든 것의 뿌리임을 주장하는 인본주의가 점점 더 발을 넓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의 디자인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인간의 입맛에 맞추려는 노력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주목 받는 학문이 ‘인간공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공업디자인이라 불리는 제품디자인, 자동차디자인, 가구디자인 계열에서는 인간공학이 필수적인 요소로 쓰이고 있습니다. 인체와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 한 번도 인간공학에 대해서 심도 있게 생각해 본 적 없지만, 저에게 ‘인간공학’이란 단어는 크게 낯설지 않았습니다. 1학년 때 수강했던 산업디자인개론 수업시간에 심심치 않게 들어본 것이 ‘인간공학’이었기 때문입니다. 병마개들의 변화(캔 뚜껑 등)나, 포크와 칼 모양의 변화들도 궁극적으로 인간의 인체와 욕구에 부합하려는 인간공학적 목적에 기초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납니다. 신이 인간의 인체가 가장 신비롭다 말할 만큼 인간의 신체는 매우 복잡하면서도 다채로운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의 골조가 전체의 유기적인 결합을 이루고 있는 것이 인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신비로운 인체에 맞게 디자인된 제품은 인간에게 매우 큰 편리함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인간공학적 제품은 소비자(사용자)가 그것을 사용한 당시의 작업공간이나 작업방법에서 정신적 부담과 신체적 피로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습니다. 즉, 아무리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이라 할지라도 사용했을 때 불편하다면 그것은 사용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지 못할 것입니다. 금세 싫증나는 디자인보다 인간을 생각한 디자인만이 수명이 길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공학은 인간의 손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적용되는 학문입니다. 제품 디자이너를 꿈꾸는 저에겐 한번쯤 깊이 공부해봐야 할 학문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인체에 가장 큰 배려를 하되 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혹은 형태적으로나 동시에 우수한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수업이 앞으로 인간공학에 대해 더 해박한 지식을 가지게 하고, Good Design 제품을 자신 있게 디자인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http://home.kosha.net/~ergoman
http://www.edaily.co.kr/news/stock/newsRead.asp?sub_cd=DB41&newsid=01633446580018496&clkcode=00203&DirCode=0030503&curtype=read
http://blog.naver.com/qm2580?Redirect=Log&logNo=150007373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