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중제비 : 디자인적 사고에서 창조적 자신감까지'와 2. 모험 : '두려움에서 용기로'에서.
내가 찾은 한 문단과 그 이유, 내가 궁금한 한 가지에 대해 댓글로 위 3가지를 각자 올려주세요.
공동 계정을 사용하고 계시기 때문에, 학번과 이름을 꼭 적어 주세요.
3월 26일까지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지 굿모닝. 좀 전에 수업들어간 것이 너구나! ㅎㅎ
누구나 제도권 학교에 그런 고민을 갖지요?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몇가지 있는데...
(1) 누군가의 창의를 알아보려면 그 수준의 눈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아주 소수일 수 밖에 없겠죠. 보편성을 가지는 순간 창의성의 독특함이 사라지니까요. 그러니 세상의 평가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자신과 남의 시선 사이에 균형을 맞춰 보세요. 이제 고등학생이 아니고, 또한 성인이니까 그것이 가능해졌습니다.
(2) 창의는 중요함에도 국면이 다양하고 이론화가 어렵죠. 관여된 요소가 많고, 또한 이론화되는 순간 고착이니까요. 다만 환경 조성으로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대체로 인정합니다. 예컨대 생각의 장벽 없도록 비판 금지, 돈보다 자기 중심 열정, 몰입과 추진력, 협동, 현명함, 선한 가치 공유 등입니다. 반면 경쟁과 제약, 막다른 골목의 절박함이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경험을 하곤 하죠? 지식 축적도 창의에 영향을 미치고요. 그래서 학교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여러가지가 벌어지는 현장이죠. 그중 특히 지식은 여러분을 자유케하고 한편 극복의 대상으로 창의의 기반이 됩니다. (고교 교육의 문제는 그 지식 축적 행위가 모든 이에게 맹목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3) 그렇지만 위의 요소들을 자기 내부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입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그 균형을 맞추는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해요. 그렇게 해서 자신에게 맞는 지속가능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의는 순간일지 모르지만 삶은 시간의 흐름입니다. 비틀즈의 주옥같은 곡들 사이에 실패작도 있었겠지요. 그러니 자신을 세우고 계속 길을 갈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비틀즈보다 비틀즈 옆집에 살던 더 천재적이었지만 동네 꼬마를 가르치며 생계를 유지한 리즈가 훨씬 많겠지요? 리즈가 존이나 폴이 되고 싶은 순간도 있겠지만 그게 너무 중요한 일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2016212040 이지윤
우리가 경험한 사례들은 '회복력'에 대한 최근의 연구들과 일치한다. 회복력이 뛰어난 사람들인 동시에 문제 해결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도움을 잘 청하며 그 결과 강력한 사회적 지원을 얻어내고 동료, 가족, 친구 들과도 좋은 유대 관계를 유지한다. 회복력은 종종 단독으로 발휘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이를테면 외로운 영웅이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 승리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손을 뻗치는 것이야말로 확실한 성공 전략이 된다. 그건 결코 자신의 나약함에 대한 인정이 아니다. 단지 우리는 힘들고 불리한 상황에서 다시 뛰어오르기 위해 다른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할 뿐이다.
평소 과제나 문제가 생기면 혼자 끙끙앓는 경향이 있는 저에게 무척 도움이 되는 문단이었던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의 한계와 모자람을 다른사람들에게 드러내기 싫어했던 저의 태도를 다시 생각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의 궁금한 점은
'창조적인 것이 해결책인 이유'
최근 창조적 문제해결방법이 각광받는 이유가 과거 다른해결방법들에 비해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해서 일까요? 아니면 현대사회의 특성에 가장 알맞는 해결방법이어서 일까요? 혹은 창조적인 생각들이 최근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쳐서일까요? 과거에는 창조적인 사고들이 해결책이 되지 못했던 걸까요?
'창조적사고(혹은 해결방법)의 범위를 어디까지 둬야하는가'
창조적 사고란 현재 없는 방식을 새로 생각해내는 것을 말하는 걸까요?
아니면 현재 있는것들을 더욱 효율적이고 목적에 맞게 재조립하는 걸까요?
두가지 경우는 결국 같은 말 인가요?
2015212029 성희주
워크숍에서 더그는 그의 창조적 자신감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소개받았다. 그는 인간 중심적 접근법으로 디자인과 혁신에 다가서는 것을 배웠다. 그는 소비자의 요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 사용자들을 관찰하고 그들과 얘기를 나눴다.그는 다른 회사 및 산업 분야의 매니저들과 협업하며 이러한 요구에 부응 할 수 있는 디자인 시제품을 연구했다. 그들로부터 얻어낸 새로운 시각으로 그는 워크숍 내내 계속 실현하고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와 결합해 자신의 구상을 실제화하려 거듭 시도했다.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덜 무서워 할 수 있는 주사기나 병원의 도구를 만드는 것에 대해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그가 어린 환자들이 겁을 덜 먹을 수 있는 MRI 기계를 만들고 싶다고 하는 구절을 읽고선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우리를 실어나르는 교통 수단도 디자인이 있고 밥을 먹을때 사용하는 식기들에도 디자인이 있는데 전 막상 의료기기에는 한번도 접목시켜본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저에게 수술기구나 의료기구는 치료할 떄 사용하는 과학원리를 이용한 차가운 금속이라는 인식이 좀 더 강하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료기기를 디자인 한다고 해도 그 기구속의 과학 원리를 디자인 하는 것이지 환자에게 전해지는 느낌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느낌과 감정을 디자인 하는 것은 보고선 감동을 일으키는 디자인과는 별개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궁금한점
인간은 주관적인 동물입니다. 더그는 어린 환자들이 무섭지 않게 느낄 수 있는 MRI를 디자인 하고자 했습니다. 여기서는 공통적인 부분만이 핵심인걸 까요?
2015212038 박정은
내가 찾은 한 문단:
디자인적 사고는 자연적이고 계발 가능한 인간의 능력에 의지하고 있다. 그 능력이란 직관하고, 패턴을 인식하고, 실제적인 동시에 정서적으로도 유의미한 아이디어를 구축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누군가가 오직 느낌, 직관, 영감에 근거해서만 직업적 경력을 쌓고 조직을 운영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능력에만 지나치게 기대면 위험해질 수도 있다. 만일 당신이 쉽게 분석되지 않고 정량화할 수도 없으며, 그에 대한 기본 데이터도 없는 어떤 문제를 안고 있다면, 디자인적 사고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이입과 실험모형제작이라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당신이 현실 돌파적인 혁신을 할 필요가 있거나 창조적인 도약을 해야 한다면, 이 방법론은 당신이 문제 속으로 뛰어들어 새로운 통찰을 얻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유:
이 문단을 고른 이유는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을 중시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흔히 사람들이 중시하는 학문은 경영, 경제, 자연 과학 등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객관적이며 정확한 학문이다. 디자인은 지금 당장에 눈앞의 성과를 보기가 어렵고 주관적인 학문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중요시하는 학문이 아니었다.
그러나 위 문단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예술분야는 인간의 삶에서 매우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현대 사회에서 어떠한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더라도 디자인적 사고가 필요하다. 그리고 디자인적 사고는 사람의 능력에 기반을 두어 산출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요구된다. 위 문단은 디자이너 또는 디자인을 전공하는 이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말이다.
내가 궁금한 한 가지: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능력에만 의존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있다면 디자인적 사고는 이러한 문제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있다. 위 문단에서는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능력으로만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디자인적 사고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의 상황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능력으로만 해결되는 문제가 있다면 디자인적 사고가 필요 없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항상 그렇지만은 않겠지만 가능성은 있다. 이런 경우 디자인적 사고의 적용 범위의 한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2016212044 강리나
스스로 창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주 이렇게 강변한다. “난 그리기를 못해.” 다른 기술들이 있음에도 사람들은 유독 그리기를 창조성의 리트머스 시험지로 본다. 어떤 기술, 가령 피아노 연주 같은 걸 배우려면 기본적으로 몇 년이 걸린다는 것을 누구나 다 인정한다. 그런데 만연한 오해 중 하나가 그리기에 관한 한 ‘누군가는 처음부터 능력이 있고 누군가는 없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 그리기는 약간의 지도만 받으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연습하면 더 잘할 수 있게 되는 기술이다.
이유
만약 공부를 아주 잘하는 친구가 공부를 잘 못하는 친구를 보고 “괜찮아 너도 잘할 수 있어.” 라고 한다면 솔직히 공부를 잘 못하는 친구의 입장에선 그 친구의 진심은 알아주더라도 위로는 잘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비실기로 들어와서 드로잉 수업 때 다들 너무나도 잘 그리는 모습을 보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다 너도 잘 할 수 있다고 해주고 실기친구들과는 다른 그림이 나올 수 있어서 더 좋을 수도 있다고 해주어서 너무 고마웠지만 드로잉 수업 때 다른 사람들의 그림과 나의 그림을 비교하면서 느껴지는 차이라는 것이 있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책은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도 아니고 객관적인 것 같은 느낌으로 제게 다가 왔기 때문에 이 문단이 위로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문단은 다른 사람들의 그림을 보면서 ‘저 사람들은 몇 년을 그려왔는데 이제 시작한 내가 무슨 수로 따라잡겠어?’하고 생각했던 것을 반성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리기에 대한 고정마인드를 벗고 다른 사람들의 그림을 보며 배울 수 있는 성장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궁금한 점
창조적 자신감을 위한 믿음은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을 때 더 많이 생길까요, 아니면 창조적 사고가 될 때 더 많이 생길까요?
2015212029 성희주
워크숍에서 더그는 그의 창조적 자신감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소개받았다. 그는 인간 중심적 접근법으로 디자인과 혁신에 다가서는 것을 배웠다. 그는 소비자의 요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 사용자들을 관찰하고 그들과 얘기를 나눴다.그는 다른 회사 및 산업 분야의 매니저들과 협업하며 이러한 요구에 부응 할 수 있는 디자인 시제품을 연구했다. 그들로부터 얻어낸 새로운 시각으로 그는 워크숍 내내 계속 실현하고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와 결합해 자신의 구상을 실제화하려 거듭 시도했다.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덜 무서워 할 수 있는 주사기나 병원의 도구를 만드는 것에 대해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그가 어린 환자들이 겁을 덜 먹을 수 있는 MRI 기계를 만들고 싶다고 하는 구절을 읽고선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우리를 실어나르는 교통 수단도 디자인이 있고 밥을 먹을때 사용하는 식기들에도 디자인이 있는데 전 막상 의료기기에는 한번도 접목시켜본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저에게 수술기구나 의료기구는 치료할 떄 사용하는 과학원리를 이용한 차가운 금속이라는 인식이 좀 더 강하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료기기를 디자인 한다고 해도 그 기구속의 과학 원리를 디자인 하는 것이지 환자에게 전해지는 느낌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느낌과 감정을 디자인 하는 것은 보고선 감동을 일으키는 디자인과는 별개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궁금한점
인간은 주관적인 동물입니다. 더그는 어린 환자들이 무섭지 않게 느낄 수 있는 MRI를 디자인 하고자 했습니다. 여기서는 공통적인 부분만이 핵심인걸 까요?
2016212051 이건희
내가 찾은 한 문단
기술은 근사해 보이는 것만으론 충분치 않다. 그랬으면 우리는 모두 세그웨이나 타고 로봇 개와 놀아야 했을 것이다.
이유
고등학교에서 미술공부를 하고 디자이너를 꿈꾸며 저는 항상 a사나 s사 또는 l사등 신제품 들을 나오는 것을 보고 나도 저런 것을 디자인하고 내가 디자인한 제품들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또 제가 생각했을떄 항상 우리나라 차는 이쁜데 뒤에 라이트가 이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외국 유명한 자동차 뒷모습과 우리나라 자동차와 비교하면서 우리나라 차도 이렇게 디자인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나중에 선생님께서 "우리나라 자동차가 이렇게 디자인이 되는 이유는 기술력이 부족해서 그렇단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너무 이쁜 디자인이 있어도 기술이 안되면 만들어 지지 못하고 또 아무리 기술력이 좋아도 실현 가능하지 못하면 그것 또한 좋은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그럼 나는 어떤 디자인을 할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아직 제가 어떤 길을 어떤식으로 달려야할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답은 나오지 않았지만 제가 찾은 한문단이 이러한 고민을 더 발전 시켜 주는 문단인 것 같습니다.
궁금한점
아파트는 많은 가구들이 사는 곳입니다. 하지만 적은 가구들이 사는 시골보다 더 삭막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아파트는 좋은 디자인 인가요?
2016212083 윤수진
내가 찾은 한 문단 :그건 바로 ‘떨어뜨리기’다. 1단계는 공 세 개를 그냥 허공에 던져 떨어지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걸 반복한다. 저글링을 배울 때, 불안은 실패에서 온다. 즉 공을 바닥에 떨어뜨릴까봐 불안해하는 것이다. 첫 번째 단계에서 캐스가 노리는 것은 저글링을 잘하고 싶은 사람으로 하여금 그런 실패에 무감각해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이 떨어뜨리지 않는 것보다 정상적이다. 일단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표면화시키고 나면 저글링이 훨씬 쉬워진다. 우리 형제는 처음에 이 주장에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그의 접근법을 사용해 우리는 정말로 저글링을 배울 수 있었다.
그 이유 : ‘저글링을 잘하고 싶은 사람으로 하여금 그런 실패에 무감각해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너무 공감되는 문장입니다. 저는 못하는 것이 있으면 우선 피하는 성격이었습니다. 못하는 것을 들키는 게 싫었고, 잘한다는 칭찬만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물감에 손만 대면 망쳐버리는 저의 그림이 부끄러워 그림을 그릴 때 색칠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친구들과 디자인 관련 과제를 할 때, 저는 제 망친 그림보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저의 습관이 더 부끄럽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이런 저런 색을 칠해보며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저는 도전으로 인해 실패할 저의 모습을 먼저 상상하고 금방 포기했습니다. 미숙한 사람에게 실패는 당연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저는 아직도 채색을 두려워합니다. 이 문단을 읽고, 잘 하지 못해도 못하는 것에 도전을 많이 하고 실패를 많이 겪어봤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궁금한 점 : 모든 사람이 굳이 창조적이어야 할까요?
2016212011 손창현
내가 찾은 한 문단: 한 세기도 더 전에 시인이자 에세이스트인 랠프 윌도 에머슨은”당신이 두려워하는 일을 하라, 그러면 두려움의 죽음은 확실해진다”고 외친 바 있다. 에머슨이 언급한 그 확실성에 관한 한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의 주장에 담긴 정신만큼은 오늘까지도 힘을 잃지 않고 있다. 당신의 삶을 돌이켜본다면.’무서운 것’이 그것에 도전하자마자 ‘무섭지 않은’것이 돼버린 경우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기, 낯선 음식을 한 입 베어 물기, 연설단상으로 올라가기 등등, 그러나 과거의 이런 성공적이고 기뻤던 경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익숙지 않은 것들과 조우하게 될 때면 언제나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이유: 삶을 돌이켜보면’무서운 것’이 그것에 도전하자마자 ‘무섭지 않은’것이 돼버린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그 두려움이 심화되는 것 들도 있다.
내가 궁금한 한 가지: 두려워하는 일을 하였는데 성공의 경험이 아닌 실패의 경험으로 이어져 더욱더 두려워진다면?
2016212002 이성언
찾은 문단
: 저글링을 배울 때, 불안은 실패에서 온다. 즉 공을 바닥에 떨어뜨릴까 봐 불안해하는 것이다. 첫 번째 단계에서 캐스가 노리는 것은 저글링을 잘하고 싶은 사람으로 하여금 그런 실패에 무감각해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이 떨어뜨리지 않는 것보다 정상적이다. 일단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표면화시키고 나면 저글링이 훨씬 쉬워진다.
그 이유
; 실패하는 것이 정상이라는 말이 와 닿았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판단 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내가 생각한 것(아이디어)이 잘못되거나 틀린 거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에 시도조차 못 하고 머뭇거리기 십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실패는 당연하고, 그것을 받아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창조적 천재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성공을 더 많이 한 것이 아니라 많은 시도를 한 것처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자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는 흔한 내용일지 모르지만, 너무 당연한 사실이어서 저는 잊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다시금 그 사실을 일깨워주고 북돋워 주었습니다.
궁금한 점
: 혁신,창의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현대에서는 오래되고 진부한 디자인은 각광받을 수 없는 건가요? 주목받는 그런 창의적이지 않은 디자인은 없을까요?
2016212066 박지윤
우리는 실패에서 배우는 교훈이 우리를 더 똑똑하고 강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실패가 더 재미있어지는 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내하기 힘들며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스탠퍼드대학의 밥 서튼 교수와 IDEO의 파트너인 디에고 로드리게스 Diego Rodriguez는 d스쿨에서 종종 이렇게 말하곤 한다. "실패는 엿 같다. 그러나 우리를 가르치는 엿이다."
결과적으로 성공이든 실패든 무엇이든지 시도해보는 자체로도 많은 것을 배운다. 그런데 위의 글을 읽으면서 생각했을 때 한번에 성공한 경험을 통해 얻은 팁을 활용하는 경우보다 실패한 경험을 통해 얻은 팁을 활용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았다. 예를 들면 입시를 할 때도 그렇다. 그림을 그리고 항상 그림의 뒷장의 강사님의 피드백 내용을 적었다. 그런데 어느순간 나는 칭찬 받은 그림의 뒷장에는 아무것도 적지 않고 혼난 그림의 뒷장에는 강사님이 한 말을 모두 적었다. 생각해보면 입시 때는 지치고 힘들어서 그림을 한 장 한 장 제대로 완성하는 것에만 급급해져서 칭찬받으면 그만이고 욕 먹으면 다음 날에는 욕 먹고 싶지 않기 때문에 하는 최소한의 노력 같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의식적으로 실패의 경험이 나에게 좀 더 자극적으로 다가 온 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기도하다. 이런 경우에 빗대어 보았을 때 ' 우리는 실패에서 배우는 교훈이 우리를 더 똑똑하고 강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라는 문장은 나에게 공감으로 다가왔다.
위의 내용과는 관련이 좀 없지만 창조적인 일이 뭔가요?
2016212041 양해영
창조적 자신감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가 가장 감탄하는 부분은, 그들은 결코 수동적 관찰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그들은 절대 볼모나 희생자인 양 행동하지 않고 또 자신들을 그렇게 보지도 않는다. 그들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살아간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삶이라는 대본을 쓰며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들을 둘러싼 세계에 커다란 충격을 가한다. 가장 저항이 적은 곳은 중립을 지키며 가장자리만 따라가는 길이지만, 창조적 자신감을 가진 사람들은 ‘한다’마인드 세트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그들은 행동한다. 그들은 완벽한 계획이나 예측을 기다리는 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일이라는 걸 안다. 그래서 그들은 전진한다. 자신들의 행동이 항상 결과가 좋으리라고 맹신하지는 않지만 자신들의 능력에 대해선 낙관한다. 그것은 실험의 능력이며, 오류가 발견되면 언제든지 궤도를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자신감은 ‘스스로 자’에 ‘믿을 신’ 즉 자기자신을 믿을 때 나오는 것이다. 그것을 잘 말해주는 문단이라고 생각했다. 자신감을 가진 사람은 행동을 하고, 그 행동의 긍정적 결과를 믿는다는 게 인상깊었다. 살다 보면 ‘만일 ~하면 대단한 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는 힘든 경우가 다반사다.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곧 자신과 행동의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믿음’이란 단어가 정말, 정말로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6페이지를 보면 [창조적 자신감의 바탕을 이루는 것은 ‘우리가 모두 창조적이라는 믿음’이다. 우리 모두에겐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창조적 잠재력이 있고 그것은 항상 발현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라는 말이 있다. 자신을 믿기만한다면 우리는 누구나 언제든지 창조적일 수 있다는 말이 아닐까. 역시 19페이지에서도 작가 형제는 [창조적 자신감은 근육과 같아서 노력과 경험을 통해 강해지고 커지며, 자신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들의 창조적 잠재력을 일깨우고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그들의” 창조적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들은 이 책의 궁극적 목표인 ‘어떻게 창조적 자신감을 이끌어낼 것인가?’ 의 해답을 믿음이란 단어를 통해 직접적으로 계속 힌트를 주고 있었다. 이 부분에서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른 ‘창조적 자신감=행동=믿음’이라는 공식의 성립을 확신했다. 자기자신을 믿는 사람은 창조적 자신감이 있고, 창조적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행동을 하며, 그 행동이 긍정적으로 작용 할 것임을 믿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이 강해지고 커진다는 것이다. 이렇듯 위의 공식에는 서로서로의 연결고리가 있다. 내가 고른 문단의 핵심은 놀랍게도 책을 읽다가 바로 찾을 수 있었다. 바로 166페이지의 마지막 문단이 그것인데, 대놓고 나와있어서 그대로 인용하자면, [창조적인 사람이 되는 길의 첫 단계는 수동적 관찰자의 자리에서 무조건 박차고 나가는 것 그리고 사고를 행위로 변환하는 것이다. 작은 창조적 자신감만 있으면 우리는 세상에 긍정적 불꽃을 점화시킬 수 있다.]이다. 세상에 불꽃을 점화시키기위해 나를 믿고 창조적 자신감을 키워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문단이다.
‘특별한 공간의 힘’ 부분에서 창조성의 존재를 절실히 믿고 있다면 그것을 회사라는 직물 속에 넣어 같이 직조해 나갈 수 있어야 하고, 모든 소통의 통로 속에서 그것이 오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통로 뿐 아니라 소통 그 자체를 창조적으로 디자인 한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2016212007 김명진
내가 찾은 한 문단 : 창조적 천재들은 실패에 관한 한 대단히 많은 기록을 갖고 있다. 그들은 단지 그 실패를 이유로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을 뿐이다. 사이먼턴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창조적 인물들은 그리고 더 많이 시도했을 뿐이다. 그들의 ‘천재적 업적’은 그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성공했기 때문에 가능한 게 아니었다. 그들은 더 많이 시도했을 뿐이다. 그게 전부다. 그들은 과녁을 향해 더 많이 쐈다. 이것이야말로 놀랍고, 누구라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혁신의 수학이다. 더 많은 성공을 원한다면 더 많은 실패를 가볍게 넘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이유 : 보통 ’천재’라고 하면 유전자가 뛰어나고 타고나며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단지 우리보다 더 많은 도전을 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않으며 끊임없이 시도하는 열정을 보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실패 할 까봐, 내 생각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에 시도조차 못하는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장 제 자신을 바꾸긴 힘들겠지만 실패와 두려움을 이기고 도전을 즐기는 ‘내 자신’이 되자 하는 바람과 마음에 앞 문단을 선택하였습니다.
질문 : 단지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을 위해서 창의성이 주목되어야 하는건가요?
2016212061 김민지
켄 경은 거의 버려질 수도 있었던 재능에 관한 잊을 수 없는 얘기를 우리에게 들려준 적이 있다. 그는 리버풀에서 태어났다. 어느 날 같은 리버풀 출신의 폴 매카트니와 대화를 하던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이 전설적 싱어송라이터가 음악 과목에서 썩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등학교 시절 그의 음악 교사는 그에게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았고 음악적 재능이 있는지도 몰라봤다.
이유-흔히 재능이 뛰어난 사람에게 '두각을 나타내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 말은 머리 위에 뿔이 나 있는 것처럼, 재능은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가 없는 것이라는 통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례를 보면 사뭇 여러 생각이 듭니다. 어느 누가 '비틀즈'의 업적을 부정할 수 있을까요? 그 중에서도 이 시대의 가장 음악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성공한 작곡가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사람이 폴 매카트니입니다. 그런 사람의 재능을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니, 천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실수일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비틀즈 멤버 누구도 리버풀에 있던 유년기에는 천재 비슷한 수식어는 듣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수십 년만에 발견되어 경매에 나온 존 레논의 학창 시절 성적표에 '아주 멍청함. 어디에도 재능이 없음.'이라고 쓰여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존 레논을 얼마나 지진아로 보았던지 교장은 미대 추천서를 마지 못해 써주며 그곳에서도 버티지 못하면 차라리 자기 머리를 스스로 잘라내버리라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존 레논은 미대에 갔지만 그곳에서도 결코 적응하지 못했죠. 그렇지만 그는 산업 디자이너가 되는 대신 온 세상에 이름을 날리는 음악가가 되었습니다. 물론 자기 머리를 스스로 잘라낼만한 충동을 느낄 사건은 아니었을 테고요. 조지 해리슨? 폴 매카트니와 같은 학교를 다녔고, 받은 평가는 같았습니다. 링고 스타는 아예 '노동자가 될 수 있는 합법적 연령이 될 때까지 아이들을 가두는' 부류의 학교를 다녔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을 로큰롤을 들으며 보냈습니다. 신기하게도 유명 밴드 상당수가 그 이전까지 음악을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어떤 류의 재능도 인정받지 못했단 사실을 발견했죠. 오아시스, 플라시보, 블러와도 같은 밴드들 이후로 그 리스트는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어쩌면 이런 일화들을 고등학교 때 배웠던 그 어떤 과목의 암기 항목보다도 더 잘 기억하는 것은, 이런 공부 말고 다른 것에 정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이 같은 교실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천 번씩 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정말이지 저는 교실에 하루의 절반도 넘는 시간을 조용히 앉아서 궁금해하고는 했던 것입니다. 이곳에서 미래의 작곡가, 화가, 소설가가 내면의 욕구를 꾹 억누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요. 그렇지 않으면 그저 자신의 재능이 사장되는 것도 모른 채, 대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빠르게 잊어버릴 정보를 무미건조하게 외우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입니다.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어떻게 그 사실을 알 수 있을까요.
이런 생각은 이런 소소하다면 소소하고 그렇지 않다면 전혀 그렇지 않을 일화들을 아주 오래 기억하게 만듭니다.
의문-제가 정말로 궁금한 것은, 때로는 잘 다져진 길을 나아가며 예술을 배운 사람보다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뛰어난 성공을 거두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것입니다. 물론 교육은 깊이 있는 학문을 위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매년 새해 첫날마다 받아보는 신문에 실린 신춘문예 당선자 중 문창과 학생의 비율을 헤아리다 보면, 때로는 무엇이 예술을 위한 진정한 배움인지 생각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