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 영화, 음악, 철학
교수 : 조성우
교재 : 미디어의 이해

미디어를 영화와 음악에 빗대어 철학적 관점으로 설명한다.
나의 사고의 전환에 도움이 되었던 수업이다. 수업 내용을 보고서 형식으로 정리하였다.



'미디어는 메세지다'를 나는 이렇게 이해했다.

각 매체의 특성이 메시지 특성 자체를 규정한다. 이 말은 조성우 선생님의 말을 비유하자면 미디어를 통한 정보가 아니라 미디어 자체가 정보가 된다는 것이다. 영화라는 미디어를 통해 줄거리라는 정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 자체를 보는 것이다. 이런말....너무 복잡하고 어렵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풀어야 하는 과제이거늘....
예를 들어보자. 인터넷 시대의 도래는 단순히 정보전송 수단의 발전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레저 문화가 달라지고, 새로운 가상공간에서의 삶이 확대된다. 이렇듯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의 내용을 결정짓는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의사를 언어나 글로만 표현할 수 없다. 표정, 몸짓, 분위기, 음악, 그림 등 이러한 비언어들은 우리의 의사를 쉽게 전달 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언어든 비언어든 어떠한 의사전달 수단이 발달 되더라도 그것의 ‘사용 문화’가 형성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게 된다. 지금까지 문자나 책 등은 그것을 중심으로 사용 문화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우리에게 관습과 전통으로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아직까지 영화나 음악에 관해 그들만의 고유한 사용 문화가 형성되지 않았음을 강조하고 싶다. 물론 인쇄술과 영상 기술의 발생에 대한 시간적 차이도 존재 하지만 어쩌면 선생님의 말씀대로 인간이 문학에 대한 오랜 관습과 전통에 시야가 가려져 다른 영화만의 고유한 특성을 보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맥루한은 미디어는 인간의 연장이라고 말했다. 쓰레기를 집는 집게는 우리 손의 연장이다. TV, 라디오, 영화 등 각종 미디어는 인간의 귀와 눈의 연장이며 문자와 책은 인간의 정신과 생각의 연장이다. 이 도구들 때문에 인간은 더욱더 넓은 세계를 알게 되고,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책이나 영화가 있기 때문에 인간은 자신이 경험할 수 없는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도구가 주는 경험의 차이는 아주 다르다는 것이다. 같은 춘향전이라도 책으로 보는 것과 영화로 보는 것과 연극으로 보는 것이 다르게 느껴지듯이 책은 책 자체로써의 매체적 특성이 존재하고 영화는 영화만의 매체적 특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음악도 마찬가지 이다. 또한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 볼 때 이 각자 고유의 매체적 특성이 얼마나 잘 표현 되었냐에 따라 산업적으로 성공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각각의 매체를 중심으로 그 ‘사용 문화’가 얼마나 잘 형성 되었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더 쉬운 이해를 위해 예를 들면 책을 중심으로 탄탄한 문화가 형성 되었다면 그 책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달라 질 것이며 그 책이라는 매체는 인간의 머리와 가슴속에 쉽게 정착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영화를 중심으로 영화만의 고유문화가 발전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책을 바라보던 시선으로 영화를 바라보기 때문에 영화적 특성을 보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각각의 매체는 그들만의 고유의 문화가 형성되어야 하며, 그 문화 안에서 각각을 매체적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으며, 각각의 매체에 의해 내용과 가치가 결정되어 지고,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는 동시에 새로운 관습과 전통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한 번 가볍게들 읽어 보세요....
개인적으로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아직 교양 선택하지 못하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