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보고서 - 현대미디어의 속성]
물질문화론_채승진 교수님_20070206
유상욱_029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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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디어의 속성




현대미디어의 속성에 대해 글을 쓰기 전에 우선 현대미디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정의하고 글을 쓰려고 한다. 현대미디어에서 현대를 국어사전의 정의로 풀어 쓰면 ‘지금의 시대에 미디어’가 된다. 그럼 지금의 시대는 어떤 사회인가? 농업에서 산업을 거쳐 정보화 사회가 되고 있고 어느 정도 되어 있다. 그렇다면 정보화 사회를 선도하는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정보 전달체계를 뉴미디어라 부르기에 현대미디어를 뉴미디어라 이 글에서는 정의 한다.
현대미디어가 있다면 과거미디어라 불리어 지는 것도 있을 것인데 그 둘 사이의 구분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리고 수업시간에 토의를 했던 마셜 맥루한의 ‘미디어의 이해’에서 그가 정의한 것을 토대로 현대의 미디어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인가? 를 통해 현대미디어의 속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뉴미디어란 기존의 올드미디어(과거미디어)에 대칭되는 개념으로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하나는 과거에 없던 전혀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를 가리키고 다른 하나는 전자공학의 발달에 힘입어 기존 미디어가 성능이 개선, 개량되어 새로운 이용이 가능해졌거나 또는 이미 존재하는 미디어나 기능이 서로 결합해서 새로운 매체로 기능하는 경우이다. 신문시대에 라디오가 등장하면 신문은 올드 미디어다. 라디오는 뉴미디어가 된다. 마찬가지로 텔레비전시대에 케이블 텔레비전이 등장하면 텔레비전은 올드미디어, 케이블 텔레비전은 뉴미디어이다. 문자다중방송과 같은 경우는 기존의 텔레비전의 성능을 개량한 것이다. 멀티미디어는 뉴미디어 중에서 가장 진보된 형태로 두 개 이상의 미디어가 하나의 시스템 하에서 동시에 사용되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컴퓨터를 중심으로 문자, 음성, 그리고 영상이 융합된 미디어 환경을 가리킨다. 우리나라 가전 3사나 컴퓨터 업계에서도 내놓는 여러 가지 멀티미디어 컴퓨터가 이것이다. 컴퓨터가 텔레비전도 되고 노래방도 되며 영어회화 학습교재 역할도 한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미디어의 발달과정은 4기로 나눌 수 있다. 제1기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정보의 기록, 저장, 전달을 가능하게 했던 활자미디어 시기, 제2기는 거리와 시간의 개념을 초월하여 정보의 전달을 가능하게 했던 전파미디어의 시기, 제3기는 음성 위주의 정보전달에서 화상 정보전달을 가능하게 했던 비디오 미디어의 시기, 제4기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개발하고 있거나 이미 개발 사용중인 뉴미디어의 시기이다.
제 4기의 뉴미디어는 정보전달방법에서 기존 미디어와 달리 새로운 형태의 방법으로 정보를 전달하거나, 정보전달의 형태는 변화시키지 않고 기술혁신 등에 의해 미디어의 사회적 역할을 새롭게 하는 방법, 또는 정보의 전달형태와 사회적 역할을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가격을 크게 변화시켜 기존미디어를 혁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미디어인 우편, 신문, 잡지, 라디오, 텔레비전, 전화, 레코드, 자기 테이프 등은 단독적으로 단기능의 역할을 수행해 온 데 반하여 뉴미디어의 특징은 지금까지 개발된 기존 미디어를 복합 사용하는 현태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전화와 텔레비전이 결합되어 텔레비전 전화(화상전화) 혹은 텔레비전 회의기능(화상회의)을 갖는 시스템이 되고 전화, 텔레비전, 컴퓨터를 결합시켜 비디오텍스1)라는 새로운 기능의 시스템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뉴미디어는 텔레비전 수상기를 중심으로 컴퓨터, 전화, 위성, 광섬유 등이 결합해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띠게 된다.
1. 정보의 양이나 채널이 크게 늘어난다.
2. 송신자가 주도하는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이 쌍방적 커뮤니케이션으로 바뀌어 사용자 중심의 매체가 된다.
3. 이질적이며 익명의 불특정 다중을 상대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송(broadcasting)에서 소수의 특정 계층을 오디언스(audience)로 삼는 협송(narrowcasting)으로 전환된다.
4. 오락, 스포츠, 뉴스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개념에서 지식, 정보, 자료를 송수신하는 개념으로 확대된다.
5. 운역의 지역화, 기술의 위성화, 내용의 전문화, 사용의 개인화가 두드러진다.
6. 비동시성도 특징이다.
위에 특징들의 복합으로 최근에 언론에서도 많이 다루고 화제가 된 것이 블로그와 각종 커뮤니티이다. 웹의 발전으로 인해 넘쳐나는 새로운 정보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하고 가치 있는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개개인이 그것에 시간을 투자하기에는 정보의 양이 너무 많기에 자신의 관심사를 다루는 블로그와 커뮤니티를 찾아서 필터링 된 정보와 마니아들의 조언을 통해 적은 시간을 투자해 효율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2) 그리고 이것은 개개인의 목소리를 모아 대기업이나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는 신문고의 역할과 그에 따른 문제해결 토론의 장을 형성한다.3)

맥루한은 미디어를 ‘핫미디어’와 ‘쿨미디어’로 분류했다. 핫미디어는 고정밀성과 저참여성 그리고 쿨미디어는 저정밀성과 고참여성으로 특징 지워진다. 정밀성이란 어떤 메시지의 정보가 분명한 정도 또는 실질적인 밀도를 의미하며 참여성은 어떤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 뜻을 재구성하는 데 필요한 노력 투입의 정도를 의미한다. 수용자는 어떤 메시지의 부족한 정밀성을 자신의 참여성으로 채우려 들기 때문에 둘 사이의 관계는 반비례한다. 맥루한이 예로 든 ‘텔레비전은 쿨미디어 이고 라디오는 핫미디어이다.’ 를 지금의 관점으로 보면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기술의 발전으로 텔레비전은 여전히 쿨미디어라 할 수 있지만 라디오는 보이는 라디오, MBC의 ‘미니’ 등을 통해 참여도가 높아져 핫미디어 보다는 쿨미디어라 할 수 있다. 그나마 자신은 예언하지 않는다는 맥루언의 주장을 참작하더라도 웹의 출현의 의한 현재의 미디어의 속성은 맥루한이 예를 들었던 과거의 속성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간략하게나마 수업시간에 알게 된 개념과 추가로 조사한 내용을 통해 현대미디어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UCC의 경우를 보더라도 미디어는 단방향에서 쌍방향을 넘어 콘텐츠를 소비자가 만드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지금 당장은 소비자가 콘텐츠를 만드는 단계까지 갔으므로 이것이 미디어의 최종형태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앞으로 얼마만큼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그것이 미디어의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예상하기 힘들기에 예견하기는 힘들지만 어떤 스타일의 미디어가 나올지 궁금하다. 그리고 예비산업디자이너로써 그것들을 제품과 효율적으로 결합 시키면 새로운 개념의 상품이 나올 수 있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1) 텔레비전 수상기나 컴퓨터 모니터를 단말기로 이용하고, 전화망을 통해 정보센터와 연결하여 화상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뷰데이터(view data)라고도 한다. 즉, 집안에 가만히 앉아서도 원하는 각종 정보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종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로, 예를 들면 전화로 정보센터를 호출하면 교육·학습·일기예보·스포츠·물가·뉴스 등 필요한 생활정보를 가정용 컴퓨터 모니터나 텔레비전 수상기에 글이나 그림으로 비쳐 주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이용자는 시스템 운영자의 컴퓨터 시스템에 전화만 연결하면 되는데, 이 전화는 다시 디코더(해독기)를 통해서 단말기에 연결된다. 이 시스템은 수많은 정보를 수집해서 제공하는 IP(정보제공자), 수집된 정보를 컴퓨터 시스템에 저장하여 운영하는 시스템 운영자, 그리고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 등이 삼위일체가 되어 실용화된다.

현재 미국에서는 '뷰트론', 영국에서는 '프레스텔', 일본에서는 '캡틴' 등의 서비스 명칭을 가지고 비디오텍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 데이터통신 시스템의 주관으로, 1991년부터 본격적인 실용화 단계에 들어서 있다.

2) http://beconfident.cjb.net/ 철수네 소프트웨어세상, http://julen.net/ancient/breaking.html/ 에이션트월드웹 http://www.parkoz.com/ 컴퓨터 하드웨어전문 http://www.seri.org/ 삼성경제연구소 http://midiuser.net/ 컴퓨터음악 커뮤니티 등이 그 예이다.

3) LG전자 애프터서비스(AS) 직원이 멀쩡한 부품을 일부러 망가뜨리고 새 부품으로 교체한 뒤 수리비를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박모(39)씨는 지난 1일 2년간 사용해온 LG 진공청소기가 작동하지 않자 지역 AS센터에 수리를 신청했다. 박씨 집을 찾아온 AS센터 직원은 모터와 전기 배선 모두를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박씨는 모터만 교체하고 7만원을 지불했으며 망가진 모터는 돌려받았다.
전기공학을 전공한 박씨는 망가진 모터를 꼼꼼히 들여다봤다. 모터가 망가졌다면 모터를 감싼 코일이 녹아 내리거나 검게 타 그을린 흔적이 있어야 하고, 이물질에 의해 코일이 잘렸다면 긁힌 자국(스크래치)이 있어야 하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대신 누군가 드라이버 같은 공구로 코일을 끊은 선명한 자국을 발견했다.
박씨는 다음날 오전 해당 AS센터에 해명을 요구했다. 박씨 집을 방문한 또 다른 AS센터 직원은 “모터 코일이 이렇게 끊기지는 않는다.”며 관련 사진을 찍어 갔다. 그뿐이었다. AS센터측은 박씨에게 “애프터서비스에 문제가 없었으니 인터넷에 고발글을 올리든 마음대로 하라”고 일축했다. 같은 날 오후 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LG전자 홈페이지에 고발글을 올렸다. 박씨는 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컴퓨터 하드웨어 전문 커뮤니티의 운영자였다. 회원들은 “소비자의 매서운 맛을 보여주겠다.”는 내용으로 수백개의 댓글을 달고 인터넷 곳곳으로 글을 퍼날랐다.
LG전자 청소기사업팀 개발자라는 한 회원은 “우리 개발팀은 저런 불량 모터를 만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LG전자는 지난 5일 박씨 집으로 전문가 3명을 보내 정밀 감식한 결과 모터가 인위적으로 훼손됐음을 확인, 수리비 7만원을 박씨에게 돌려줬다.
박씨는 “부도덕한 방식으로 소비자를 속이고도 피해자의 목소리까지 묵살한 LG전자는 반성해야 한다.”며 LG전자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출처]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0388517&cp=nv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votes&page=1&sn1=&divpage=1&category=1&sn=off&ss=on&sc=off&keyword=lg&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183&cstart_page=0
‘미디어의 이해’_마셜 맥루언_민음사(2002)
‘마셜 맥루언과 가상성’_크리스토퍼 호락스_ 이제이북스(2002)
‘현대 매스미디어의이해’_ 김우룡, 정인숙 공저_나남출판(1999)
‘대중매체 이론과 사상’_강준만_개마고원(2001)
‘블로그-1인 미디어의시대’_레베카 블러드_전자신문사(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