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맥루한 Herbert Marshall Mcluhan, 1911~1980
미디어의 이해:인간의 확장 Understading Media:The Extensions of Man 커뮤티케이션 북스‘97
과목명_ 물질문화론 / 담당교수_채승진 / 제출일_20070213
발표자_ 이준원 0393057

*본문 요약 및 정리

제1부

1. 미디어는 메시지다
_ 이 말은 모든 미디어가 우리 자신의 확장이며, 이 미디어의 개인적 및 사회적 영향은 우리 하나하나의 확장, 새로운 테크놀로지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도입되는 새로운 척도로서 측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의미라든가 메시지라는 것은 기계 자체가 아니라, 사람이 그 기계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상호 관계와 행동의 척도나 형태를 만들어내고 제어하는 것이 미디어이므로 ‘미디어는 메시지이다’라는 것을 강조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 미디어의 ‘내용’은 우리가 미디어의 본성을 아는 데 있어서 오히려 방해가 되기 쉽다. 전광과 전력은 그 이용 방법에서 벗어나, 인간사회에서 시간적, 공간적 요인을 완전히 배제하여 라디오, 전신, 전화, 텔레비전과 마찬가지로 인간사회에 깊이 관여하게 되었다. 특수화된 부분에 주목하는 자세로부터 벗어나 모든 분야를 주목하게 되고 있으며, 이제 우리는 극히 자연적으로 ‘미디어는 메시지다’라고 말할 수 있다. 맥루한은 모든 매체가 인간능력의 확장이라 하였다. 책은 인간의 눈의 확장, 바퀴는 발의 확장, 옷은 피부의 확장, 전자회로는 중추신경계의 확장이라고 하였다. 미디어가 인간의 확장으로서 드러남으로서 동시에 인간자체를 변화시키게 된다. 모든 미디어는 우리 인간 감각의 확장이지만, 그 감각도 역시 우리 개인의 에너지에 부과되는 기본요금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이 감각이 개개인의 인식과 경험을 형성 하고 있다.
현대과학이 만들어낸 기술이나 도구 자체의 선악과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사고방식을 비난하고 있다. 매스미디어의 내용이란 그것을 전달하는 매체의 테크놀로지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으며 사실상 사람이나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내용이 아니라 그 매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메체 자체는 그것이 전달하는 내용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다는 것, 그리고 미디어 그 자체가 바로 메시지 내용이고 인간 감각의 연장이라 말한다.
2. 핫 미디어와 쿨 미디어
_ 핫 미디어란 단일 감각을 높은 정세도 에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높은 정세도라는 것은 자료가 충족되어있는 상태를 말한다. 시각적으로 높은 정세도를 갖는 사진에 비해 만화는 극히 적은 시각적 정보가 제시되는 데 지나지 않으므로 낮은 정세도를 갖는다. 핫 미디어는 듣는 쪽이 참가하는 정도가 낮고, 쿨 미디어는 참가, 혹은 보완하는 정도가 높다. 어떠한 핫 미디어도 쿨 미디어보다는 사람의 참여도를 낮추게 된다. 기계화와 전문화의 문화가 그다지 침투되지 않은 후진 국가는 전기 테크놀로지에 대하여 선진국보다 잘 적응하여 그것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핫과 쿨이라는, 미디어 특유의 말로서 표현한다면, 후진국은 쿨이고 선진국은 핫이다. 한편 도시인은 핫이고 시골 사람은 쿨이다. 그러나 전기시대가 되어 행동의 양식과 여러 가치가 역전 되었다는 관점에서 말한다면, 과거의 기계시대는 핫이고, 우리의 텔레비전 시대는 쿨이다.
맥루한은 텔레비전의 등장을 인간 커뮤니케이션 역사에 있어 커다란 사건으로 인식하는데 그것은 텔레비전이 단일 감각을 최대한도로 확장하여 공 감각적이고 즉각적인 인간 본래의 커뮤니케이션을 왜곡시킨 핫 미디어가 아니라 참여적이고 시각과 청각을 모두 사용하는 복수감각적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할 쿨 미디어이기 때문이다. 결국 맥루한의 '핫'과 '쿨' 미디어의 구분은 인간커뮤니케이션의 인식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공 감각적이고 즉각적인 인간 본래의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미디어를 파악하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3. 과열된 미디어의 역전
_ 문자이전의 부족시대의 사람들은 감각 사이에 균형이 잘 이루어져 있었다. 모든 것이 동시에 작용하는 감각의 세계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든 방향에서 점급해 오는 현실을 시각, 청각, 후각 등 다면적인 감각을 통해서 수용하였다. 부족시대의 후기에 이르러 그림문자와 상형문자를 발명하여 시각적인 차원에서 언어를 부호화하였다. 원시부족사회의 동시 음향적 환경은 문자의 출현으로 필사시대로 접어들었고, 즉 구전문화가 문자문화로 옮겨가게 되었다고 한다. 표음문자와 종이라는 미디어의 출현은 지금까지 미디어를 독점하여 권력을 유지하던 승려귀족의 몰락을 초래한다. 이어 인쇄 커뮤니케이션으로 진전은 서구에서 활판인쇄술이 발명된 이후이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은 독립된 활자를 사용하여 행한 최초의 대량생산으로 인간의 시각을 크게 확장시킨데 기여하였다. 인쇄에 기초를 둔 지식 독점의 시대이므로 인간은 시각 비대형의 기형아가 되어 버렸다. 인쇄미디어는 인간의 감각을 변화시켰을 뿐 아니라 서구사회가 인쇄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공간적 구조로 변환되었으며, 권위와 권력의 중심은 교회로부터 국가로 옮겨졌고, 아울러 중앙집권적 정부와 민족주의를 성장시켰다. 또한 인쇄는 사상을 종이에 가두었으며 그로 인해 체계적․논리적 사고가 발생하였고 근대 과학의 발달도 이로 인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전자매체가 등장하면서 다양한 매체와 정보가 동시에 등장하였기 때문에 현대의 인간은 지난날의 단순한 시각 의존으로부터 감각의 다면적인 이용으로 옮아갔다. 전기 미디어의 출현으로 인쇄 미디어의 시대는 점차 몰락과정을 밟았다. 따라서 모든 분야에서 선형적 형태가 사라지며, 예술의 세계에서도 원근법에 입각한 고전적인 회화나 격식을 갖춘 전통적인 음악이 쇠퇴한다고 예언하고 있다.
4. 기계 애호자―마취된 나르시스
_ 나르시스 신화를 예로 들어 자기 자신의 확장이 감각의 마비를 가져왔다고 하였다. 또 인간의 육체에 온도의 자극이 있을 경우에는 중추신경이 손상되어 있는 기관이나 감각 또는 기능을 절단하거나 분리하는 방법에 의하여 자기를 방위하며 이리하여 새로운 발명에 대한 자극은 속도를 높이고 부담을 증대시키는 압력이 된다. 이를테면, 발의 확장으로서의 차바퀴의 경우, 글로 쓴 것과 돈이 매체가 되어 교환이 촉진되기 때문에 거기에 새로운 부담의 압력이 생긴다. 그러면 곧 우리의 몸에서 이 기능이 확장 또는 절단되는 것이다. 한편, 증대된 부담에 대한 반대자극으로서 차바퀴는 분리되거나 고립화된 기능의 확대에 의하여 행동에 새로운 밀도를 갖다 주게 된다. 이와 같은 확대에 견디기 위해서는 신경이 마비되든가, 지각이 절단되든가 하는 수밖에 없다. 이것이 나르시스 신화의 의미라는 것이다. 이 젊은이의 이미지는 그를 자극하는 압력이 일으킨 자기 절단, 또는 확장인 것이다. 반대자극으로서 이미지는 인식을 둔화시키는 전반적인 무감각, 또는 충격을 일으킨다. 자기절단은 자기 인식을 방해한다. 즉 인간의 감각은 자기 균형 유지 혹은 자기 조정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5. 혼성 에너지―위험한 관계
_ 라디오 미디어 연구가인 도널드 맥위니는 ‘무릇 우리의 생애를 통하여 예술과 오락의 세계에서는 내란이 계속되어 왔다...영화, 레코드, 라디오, 토키...’ 라고 말했다.
미디어, 혹은 확장은 발생시키는 매개체이지 알리는 매개체가 아니다. 실제로 우리의 외부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오히려 그것에 관하여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없애기 쉽다.
두 가지 미디어의 이종교배, 혹은 만남은, 거기서 새로운 형태가 탄생하는 진실과 계시의 순간이다. 두 가지 미디어 사이의 균형 관계는 우리를 두 가지 형태의 경계선에 세우고, 우리를 나르시스의 마취 상태에서 깨어나게 한다. 미디어와 만나는 순간은 기존의 미디어에 의하여 무감각하게 되고 마비된 감각이 자유를 얻어 해방되는 때이다.
6. 번역자로서의 미디어
_ ‘번역은 앎의 형태를 ’분명하게 하는 것이다. 모든 미디어는 경험을 새로운 형태로 바꾸는 적극적인 힘을 갖는 은유이다. 언어는 사람이 그것을 사용하여 환경을 새로운 방법으로 잡기 위하여, 그 전에 잡고 있던 환경을 일단 놓아줄 수 있었던 최초의 테크놀로지인 것이다. 전기 미디어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의 신체를 확장된 신경조직에 집어넣어 하나의 원동력을 만들어낸다. 종래의 테크놀로지는 부분적이고 단편적이었으나, 전기 테크놀로지는 전체적이고 포괄적이다. 신체 밖의 교감이나 의식은 이제 개인의식만큼이나 불가결한 것이다. 그러나 이 새로운 매체를 이용한다면, 무엇이든 받아들일 수 있고, 바뀔 수도 있다. 그 속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른 것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가 모든 생활을 정보라는 정밀한 형태로 바꾸어 옮긴다는 것은 지구 전체와 모든 인류 가족 위에 단일 의식의 상태를 만들어내는 일이 될 것이다.
7. 도전과 붕괴―창조성의 응보
_ 어떤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경우라도 그 완성도, 즉 ‘폐쇄’ 정도나 인간의 정신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결정하는 것은 그 테크놀로지에 대한 수요 여하에 달렸다고 할 수 있겠다. 자동차가 나타나기 전에는 아무도 그것을 원하지 않았으며,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기 전에는 아무도 텔레비전에 대하여 관심을 갖지 않았다.
기계화된 산업과 시장조직의 전문화 때문에 서구는 세분화 된 생산과정, 그리고 모든 것과 조작을 한 번에 하나라는 방법과 맞붙어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 이 도전은 우리 생활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쳤으며, 그를 통하여 우리는 모든 방향, 모든 분야로 우리를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제2부

8. 구어(口語) - 악(惡)의 꽃
9. 문어(文語) - 귀 대신 눈
10. 도로와 종이의 루트
11. 숫자 - 군중의 프로필
12. 옷 - 우리들의 확장된 피부
13. 집 -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시야
14. 화폐 - 빈자의 신용카드
15. 시계 - 시간의 향기
16. 인쇄 - 어떻게 그것을 파낼까
17. 만화 - '매드' 텔레비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18. 인쇄된 문자 - 내셔널리즘의 건축가
19. 바퀴, 자전거, 비행기
바퀴와 자전거와 비행기의 상호작용
20. 사진 - 벽이 없는 **의 집
21. 신문 - 뉴스 누설에 의한 통치
22. 자동차 - 기계신부
23. 광고 - 이웃에게 안 지려는 허세
24. 게임- 인간의 확장
25. 전신 - 사회의 호르몬
26. 타자기 - 타자기 글쇠의 시대로
27. 전화 - 울려 퍼지는 금관악기인가, 따르릉 울리는 상징인가
28. 축음기 - 국민의 가슴을 축소시킨 장난감
29. 영화 - 감겨진 세계. 또는 릴의 세계
30. 라디오 - 부족의 북
31. 텔레비전- 작은 거인
32. 무기 - 아이콘들의 전쟁
33. 자동화 - 삶을 배우기
_ 맥루한은 26가지 각각의 매체가 그 자체로 어떻게 미디어가 될 수 있는지, 미디어로써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와 앞으로 변화되어 갈 모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수많은 은유적인 비유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후기
(...이해하거나 혹은 미치거나... 책이라는 것은 눈의 확장이라고 말하는 맥루한에게 이렇게 지루하고 지독한 책은 처음이라는 말을 진심으로 하고 싶다. 또 시간투자에 비해 많은 것을 얻지 못한 나에게도 부끄러움을 느낀다. 미디어는 없다. 삶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미디어로 본다면 그것은 그것 자체의 의미를 부여하지 못한다...)

맥루한의 미디어에 대한 개념은 단순히 매스미디어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넓은 의미로 인간이 고안한 도구나 기술까지도 그에게는 미디어 인 것이다. 또한 그는 기본적으로 미디어가 인간, 사회 및 문화와 맺고 있는 관계를 중요시하였으며, 인간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왜곡시켰던 미디어로서 인쇄술을, 그리고 왜곡된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킨 미디어로서 텔레비전으로 들었다. 모든 미디어는 인간이 지닌 재능의 심리적 또는 물리적 확장으로 보았다. 이는 인간은 미디어의 원인인 동시에 효과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결국 미디어는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만 이해 될 수 있으며, 메시지는 특정 미디어와 인간이 만날 때 발생되어진다고 보았다. 그의 미디어 관은 기본적으로 미디어가 인간, 사회 및 문화와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한 설명이라고 볼 수 있다. 맥루한의 이론은 우리의 기존의 선형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로 접근하면 이해하기 힘들 수밖에 없고 마치 텔레비전을 보듯 전체를 통해 느낀다면 이해하기가 편하다고 한다. 그의 이론에서 우리가 살아갈 미래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말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책이 활판 인쇄술 이전으로 돌아가 제작자가 소비자를 겸한 시대로 복귀할 것이며, 일정한 주제를 따라 순서에 맞게 구성되는 선형적인 책은 차츰 사라질 것>이라는 예언은 개인 주문 제작 형태의 책과 하이퍼텍스트라는 현실로 나타났고, <공간 소멸>과 <지구촌>에 대한 그의 예언은 인터넷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과연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뉴미디어 사회에서 미디어의 발명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 질 것인지, 또 그것들은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궁금해진다. 맥루한의 이론을 읽음은 현재 디지털 시대를 이해하고 앞날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일일 것이다.

*토론
과학은 가치중립적이다 라던가 폭력적인 방송이 사회 범죄에 영향을 미친다 라는 입장을 맥루한은 반박하고 있다.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개념은 미디어 메시지의 내용이라는 측면에 관심을 두면서 어떻게 사람들이 매체를 통해서 방영된 내용에 어떤 반응을 행사하는 가를 연구하는 일반적인 연구자의 경향과 대치되는 기술 결정론(미디어 결정론)적 입장을 취하게 된다. 이러한 그의 관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술 결정론_과거 농업사회, 산업사회와는 다른 현대 정보사회에서는 다른 어떤 것 보다 정보 기술이 가장 중요한 가치 생산의 요소이며, 나아가 고용구조를 변화시키고 정부나 기업 조직의 작동 방식까지도 크게 변화시킴으로써, 사회 구조의 기본 원리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되어지고 있다. 정보 사회를 바라보는 이러한 관점을 두고, 사회 변동의 추진력을 기술의 발전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결정론적 관점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러한 기술결정론적인 관점은 사회 변동의 기본 동인을 정보통신 기술로 간주하면서, 기술이 사회 변동에 대해 자율적이고도 역동적인 힘을 행사한다는데 강조점을 두고 있다. 이 관점의 핵심 관념은 정보 처리·저장·전달에 있어서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말미암아 사실상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정보통신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통신 기술의 확산은 생산성의 증대, 노동 시간의 감소, 여가 시간의 증대 등을 가져오며, 실업의 증대와 경제적 곤궁은 정보사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 관점은 정보통신 기술이 사회에 대해 갖는 잠재적인 이득들에 대한 주의를 효과적으로 환기시켜 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